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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성폭력 고발한 사람들…'올해의 인물'에 선정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바로 '침묵을 깬 사람들'이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올해의 인물'입니다.

타임이 매년 말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에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 에 동참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선정됐습니다.

타임은 이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로 명명했는데요, <타임>이 공개한 표지에는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팝가수 테일러 스위트프, 우버 엔지니어 출신 수전 파울러 등의 얼굴이 담겨있습니다.

과거 자신들이 당했던 성추행과 폭력을 당당하게 공개한 인물들입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곧 다른 사람의 과거 성추행, 폭행 피해 사실을 밝히는 이른바 '미투' 운동으로 확산되었고 연예계와 정치권은 물론 대기업과 언론계까지 강타했습니다.

결국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을 비롯한 현역 의원, 유명 앵커들도 줄줄이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타임은 "침묵을 깬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전 세계에 전례 없는 문화적 변화를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용기있는 행동이 세상을 바꿔가네요", "용기 있는 고백을 한 모든 피해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등 찬사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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