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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러시아 선수들 국가차원 선수단 못지않게 적극 지원"

정부 "러시아 선수들 국가차원 선수단 못지않게 적극 지원"
정부가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동계올림픽 개인 자격 출전을 막지 않겠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하며 출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올림픽 참가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어떠한 보이콧도 선언하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 선수들이 원할 경우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존중하며 환영한다"는 정부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또한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전 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고 올림픽 정신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다면 국가 차원의 선수단으로 참여하는 것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전 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올림픽 대회 기간 일체의 불편함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이 같은 성명을 국내 언론뿐 아니라 세계 각국 언론인과 국내 상주 외신기자들에게 발송했다.

문체부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겸한다.

문체부는 앞서 도핑 조작 스캔들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한 러시아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을 독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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