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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엑소 탈퇴' 크리스, 美 라디오 출연…"멤버들과 연락 안 한다"


그룹 엑소를 탈퇴한 중국인 가수 크리스가 미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팀을 탈퇴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유튜브 'Gabby Diaz' 채널에는 미국 라디오 방송 'WILD 94.9'에 출연한 크리스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크리스는 방송이 시작될 무렵 DJ와 간단한 인사와 근황 얘기를 나누며 최근 여러 나라를 돌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DJ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런 질문이 민감할 수 있지만 '엑소' 출신으로 알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크리스

엑소를 나가게 된 계기에 대해 묻는 DJ의 질문에 크리스는 미묘한 웃음을 보인 뒤 "우선 나는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고, 고향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또한 크리스는 "케이팝은 기본적으로 회사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시스템이다. 나는 힙합도 하고 싶고, 아티스트로서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나오게 됐고,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DJ가 엑소 멤버들과는 아직 연락하고 지내냐고 묻자 크리스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크리스는 중국에서 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변화에 대해서 "나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이어 크리스는 "중국에서는 내 개인 회사가 있기에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크리스는 최근 버버리 뉴 컬렉션 홍보곡 'B.M'을 발매하고, 미국 아이튠즈 차트 전체 2위를 기록했습니다.

(구성=전연수 인턴, 사진=유튜브 'Gabby Diaz')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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