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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주북 러시아 대사 만나

방북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주북 러시아 대사 만나
북한을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어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만났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펠트먼 사무차장이 어제(6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대사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대사관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밝힌 자료에서 마체고라 대사가 유엔기관들의 대북 인도적지원 활동에 대해 찬사를 보냈고, 펠트먼 사무차장은 러시아 대사관이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관의 자금조달 문제와 관련해 협조해주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펠트먼 차장과 마체고라 대사는 한반도의 정치, 군사적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마체고라 대사는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의 '단계적' 계획을 설명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타스통신은 펠트먼 사무차장과 마체고라 대사가 군사적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 동의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대화를 재개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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