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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김장 전에 꼭 확인!…'이것' 넣으면 안 돼요

요즘 김장철이어서 집집 마다 김장하는 가족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 하려고 집에서 배추 물기 빼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김장할 때 쓰는 생강과 마늘은 상태가 괜찮은지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김장 양념에 이걸 넣으면 심지어 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데요, 이 위험한 재료는 바로 생강의 썩은 부분입니다.

상한 부분을 도려내고 그냥 쓰면 되겠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썩은 부분만 잘라내 쓴다고 해도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독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인데요, 생강뿐 아니라 마늘도 주의해야 합니다.

마늘도 썩으면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마늘이나 생강이 썩으며 생성하는 물질인 '샤프론'이 발암 물질 2군으로 간 경변이나 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썩는 것도 문제지만 곰팡이 자체도 문제입니다. 생강의 항균성을 뚫고 자라는 곰팡이균 '아플라 톡신' 역시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썩거나 곰팡이가 생긴 부분이 보인다면 꼭 전체를 버려야 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빙산의 일각으로 안쪽으로는 이미 긴 곰팡이 뿌리가 내렸을 수도 있다고 하거든요.

만약 김장 양념에 이런 상한 생강이나 마늘을 넣게 되면 김치 내에 포자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곰팡이가 자랄 수도 있는 건데요, 김장하기 전에 생강과 마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잠깐! 그거 내려놔"…김장하다 무심코 넣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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