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산업부 에너지전환 예산 '증액'…금융지원 2배

친환경 에너지전환정책을 이끌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도 관련 분야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860억 원인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예산을 1천760억 원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이 오늘(6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의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과 관련한 올해 예산 1천억 원도 내년 1천900억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예산도 올해 2천38억원에서 내년 2천79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산업부는 이런 안 등을 포함한 내년 예산 규모가 6조8천558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올해 본예산(6조9천695억 원)보다는 1.6% 줄었지만 내년도 정부안 6조7천706억 원보다는 1.2% 증가한 규모입니다.

지난 9월 제출된 산업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통해 14개 사업 852억 원이 삭감됐고 49개 사업 1천704억 원이 증액됐습니다.

순증 규모는 852억 원입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분야는 창의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사업 등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814억원 등입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무역보험기금출연(300억 원), 지역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기반조성(88억 원) 등의 사업이 증액 의결됐습니다.

반면 '에너지 및 지원사업 특별회계'(-1천962억 원), '지역발전 특별회계'(-811억 원) 등의 감소폭이 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