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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터키 총리 접견…"신북방정책 협력 기대"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7.12.06 15:11 조회 재생수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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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에게 "터키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교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유라시아평화협정을 위해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에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을드름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한국은 60세를 환갑이라고 하는데 장수하는 사람이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양국 관계가 수교 60주년을 맞아 더 새로운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방 및 방산 분야와 무역·투자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자며 "앞으로 터키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해저터널, 이스탄불 운하 등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사회와 함께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터키는 6·25전쟁 때 2만여 명의 군사를 파견해 한국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함께 피를 흘린 혈맹국"이라며 "함께해 준 터키의 참전용사들과 터키 국민께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고 한국 국민도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을드름 총리는 "한국과 터키는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터키 정부는 한국 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노력을 포함한 한반도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을드름 총리는 "우리도 한국을 모델로 삼아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터키가 최근 헌법을 개정할 때 한국을 중요한 모델로 삼았던 점을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