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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발 냄새' 때문에 경찰까지 출동…"냄새 안 난다" 언쟁하던 남성 체포돼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2.06 16:17 조회 재생수4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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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냄새' 때문에 벌어진 소동…승객들과 말다툼하던 남성 결국 체포한 남성의 발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발 냄새 때문에 버스에서 승객들과 언쟁을 벌인 뒤 경찰에 체포된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인도를 여행 중이던 27살 프라카시 쿠마르 씨는 델리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는 자리에 앉아 신발과 양말을 벗었고 그때부터 코를 찌르는 악취가 버스 안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독한 냄새에 괴로워하던 승객들은 쿠마르 씨에게 양말을 가방 안에 넣거나 밖으로 던져버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기분이 상한 그는 승객들의 제안을 거부했고 격한 언쟁도 벌어졌습니다.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지며 소란이 커지자 버스 기사는 경찰서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쿠마르 씨를 체포한 우나 지역 경찰서의 서장 사니에브 간디 씨는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을 유발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쿠마르 씨는 버스 안에서 승객들을 위협했고 경찰서에서도 소란을 부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쿠마르 씨는 "내 양말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았으며 그들은 아무 이유 없이 언쟁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스 탑승객과 기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해 이 지역에서 발 냄새 논란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