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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미끄러져 차량 3대 '충돌'…1명 사망·8명 부상

<앵커>

간밤에 인천에서는 이 눈길 속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눈길에 운전, 정말 조심하셔야 됩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눈이 녹지 않은 도로 한 편에 차량 파편과 옷가지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5일)밤 11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북항고가교에서 58살 강 모 씨가 몰던 SUV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맞은 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도로에 넘어진 SUV를 또 다른 승용차가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57살 이 모 씨가 숨졌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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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에는 인천시 서구의 빌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46살 서 모 씨 등 빌라 주민 4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했습니다.

불은 집 부엌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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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살던 이 모 씨가 화목 보일러에 장작을 넣은 뒤 불이 난 것으로 조사돼, 소방 당국은 보일러 불티가 비닐하우스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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