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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신발이 벗겨질 때까지" 택배 도둑 뒤쫓아 붙잡은 유모 '맨발의 투혼'


한 유모가 택배를 훔쳐가는 도둑을 직접 현장에서 붙잡아 누리꾼들의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FOX News 등 외신들은 신발이 벗겨질 정도로 빠르게 달려가 범인을 잡은 유모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낯선 차량이 스미스 가족의 집 앞에 멈추더니 차에서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곧 조심스럽게 현관 쪽으로 걸어오더니 잽싸게 택배 상자를 들고 달아납니다.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한 유모 케이트 앤더슨 씨는 곧바로 집 밖으로 뛰어나가 범인을 뒤쫓습니다.

택배 상자를 차에 싣다 넘어진 도둑은 재빨리 도망치려 했지만 앤더슨 씨의 손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앤더슨 씨는 "뭐 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치며 도둑을 제압한 뒤, 행인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집 앞까지 끌려온 용의자는 다시 한번 도주를 시도하지만 유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용감하게 도둑을 잡은 앤더슨 씨 덕분에 경찰은 범인을 무사히 체포했습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용의자는 29살 리아나 쉰들러 씨로, 2010년 이후 20번 넘게 체포된 상습범이라고 합니다.

앤더슨 씨의 고용주이자 친구인 스미스 씨는 "그녀가 보여준 행동은 정말 대단하다. 나는 그녀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연이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앤더슨 씨를 '람보 내니'라 칭하며 그녀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Viral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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