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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범고래 닮은꼴…페루서 발견된 거대 지상그림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페루 지상그림’입니다.

거대한 지상그림이 페루 사막 언덕에서 발견됐습니다. 하늘에서 봐야 전체 문양을 알 수 있는 이 지상그림은 인근에 위치한 '나스카 지상화'와 흡사한데요, 나스카 지상화는 약 1세기에서 6세기까지 고대 나스카인들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양으로 하늘에서 봤을 때 원숭이, 도마뱀 등 동물은 물론, 각종 기하학적 도형의 모습을 표현해낸 그림들을 뜻합니다.

어떻게, 왜,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는 나스카 지상화는 지상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발견된 그림의 모습은 범고래를 닮았으며, 범고래의 눈 부분에는 돌들이 쌓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고학자들은 이 그림이 적어도 2000년 전에 만들어져 나스카 지상화보다 조금 더 오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그림은 지난 1960년대 독일 고고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었지만, 정확한 위치가 전해지지 않아 그 존재가 잊혀진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페루 고고학자들이 다시 조사에 나서 최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페루 문화부 측은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에 대한 종교적, 숭배적 의미로 그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거 보면 진짜 외계인이 있는 것 같아 ㅠㅠㅠㅠ", "어떤 이유에서든 현대보다 미적 감각이나 기술이 뛰어났던 건 맞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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