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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출로 일자리 창출…시스템·전 과정 돕겠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출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과감한 규제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무역도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포용적 성장을 이루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출 정책의 초점을 경제성장률이 아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수출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업의 형편에 맞게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 납품까지 전 과정을 돕겠습니다.]

수출산업 고도화도 주문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와 OLED 같은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R&D 투자와 규제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제조기업이 값싼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현재 약 5천 개인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2만 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체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유통 대기업과 무역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 미국 등 특정지역에 편중된 우리 수출시장의 다변화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도 이를 위해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와 한-유라시아 경제연합 FTA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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