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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출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무역 2조 달러 시대로"

문 대통령 "수출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무역 2조 달러 시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지원하겠다"며 "기업 형편에 맞게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어 발굴과 계약, 납품 전 과정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수출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특히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상품 수출에 맞춰진 각종 지원제도도 개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출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중견기업이 더 많아져야 한다"며 "대기업이 자신들과 협력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과 성장을 돕도록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도 상생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유수 기업과의 제휴와 협력도 지원할 것"이라고 "자체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유통 대기업과 무역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수출산업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기존 주력 수출산업에 인공지능 같은 혁신기술을 적용해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차세대반도체·OLED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마트공장의 확대는 중소·제조기업의 생산성을 높여 수출기업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약 5천개인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2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 수출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무역 1조 달러 시대가 다시 열리고 경제성장률도 3%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의 성공도 결국 무역인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며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넘어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향해 꿈을 키우고 이뤄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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