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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짬밥 안되면 뒤에 앉아!"…아이돌에 소리친 일부 팬 '논란'

[스브스타] "짬밥 안되면 뒤에 앉아!"…아이돌에 소리친 일부 팬 '논란'

한 누리꾼이 올린 영상 하나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4일 트위터와 유튜브 등 SNS와 커뮤니티에는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 시상식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그룹 워너원, 엑소,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트와이스, 여자친구, 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룹 워너원 멤버들이 무대 한쪽에 마련된 가수 대기석에 앉기 위해 들어서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앉을 자리를 찾던 워너원 멤버들은 두리번거리다가 앞줄에 놓인 자리에 하나둘 앉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이 모습을 본 일부 관객들은 "왜 저기 앉아?", "저기요, 짬밥이 있잖아요. 뒤에 앉아요", "X됐다"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아이돌에 소리친 일부 팬 '논란'
큰 소리가 나자 워너원 멤버들 중 몇 명은 관객석 쪽을 바라보며 의아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짬밥'은 군대에서 남은 밥을 뜻하는 '잔반'에서 시작된 말로 경력이 더 많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올해 데뷔한 워너원이 앞자리를 차지하자 먼저 데뷔한 다른 아이돌의 팬들이 분노해 항의한 겁니다.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한 팬에 의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고, 영상이 공개되자 욕설을 퍼부은 팬들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군대도 아니고 짬밥은 무슨 짬밥이냐", "좋아하는 가수를 가까이서 못 보니 아쉬울 순 있지만,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이며 미성숙한 팬의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어떤 가수의 팬인지 확실치 않으니 섣불리 비판하지 말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유튜브 '김진', '딩딩댕')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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