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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청년층 내 집 마련하려면…전략 이렇게 짜세요

<앵커>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이 이번 주에 발표됐죠. 청약 기회가 확대되고 공급 물량도 늘어나는 만큼 내 집 마련 전략을 잘 짜는 게 중요합니다.

주거복지 로드맵 활용법,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거복지 로드맵의 주요 지원 대상은 내 집을 마련할 자금도 청약가점도 부족한 신혼부부들입니다.

[윤성배/결혼 4년 차 : (신혼부부가 집을) 구매하기에는 굉장히 집값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전세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신혼희망타운'으로 모두 7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서울 수서와 경기 과천같이 입지가 괜찮은데 짓는 데다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됩니다.

결혼 7년 이내인 부부나 예비 신혼부부가 대상인데요, 청약통장 가입 6개월 경과 6회 이상 납입 등의 기본 요건에다가 자녀 유무 등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첫 입주가 2021년인 만큼 이르면 내년 말쯤 분양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 이전에 내 집 마련이 필요한 분들은 분양 아파트의 일부를 신혼부부에게 별도로 공급하는 특별공급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내년부터 이 물량이 2배로 늘어납니다. 다만, 신혼희망타운이나 특별공급 모두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김규정/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연구위원 : 상당수 (맞벌이) 신혼부부들은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서울 같은 지역에서는 기본 주택 가격이 높은 만큼 부부합산 연 소득 기준을 조금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20대 청년이라면 이번에 새로 생기는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기존 청약통장 기능에다가 최고 연 3.3%의 금리와 비과세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가입하려면 연 소득 3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소득자여야 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위원양, CG : 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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