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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15일 北 핵·미사일 장관급 회의 개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간 오는 15일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를 다루는 장관급 회의를 엽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에 앞서 11일 북한의 인권문제를 주제로 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최근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일본 벳쇼 유엔주재 대사는 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장관급 회의 일정을 공개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벳쇼 대사는 북핵 장관급 회의와 관련해 "북한이 핵 실험과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하도록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평화적인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엔 안보리가 이미 북한에 가한 매우 강력한 제재 외에 추가 제재가 있어야 한다"면서도 "회원국들이 장관급 회의의 산물을 논의하고 있지만, 성명이나 결정이 나올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장관급 회의에서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브리핑하고,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할 11일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미국은 지난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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