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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멕시코·스웨덴과 F조 편성…앞길 험난하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7.12.02 07:59 조회 재생수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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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일전을 벌일 상대국가들이 결정됐습니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들입니다. 우리나라는 FIFA랭킹 1위인 독일을 포함해서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편성됐습니다.

조 추첨식이 열린 모스크바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F조에는 계속 강팀들이 가세했습니다.

북중미 최강 멕시코가 합류했고, 3번 포트에서 두 번째로 랭킹이 높은 스웨덴이 포함돼 이른바 '죽음의 조'의 요건을 갖췄습니다.

4번 포트 추첨에서 F조에 호명된 건 원래 파나마였습니다.

하지만 파나마는 멕시코와 같은 대륙이어서 G조로 자리를 옮겼고, 이어서 한국이 뽑히면서 험난한 F조 편성이 완성됐습니다.

대진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신태용 감독은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조 편성 점수를 주면) 일단 한 70점? 리우올림픽 갔을 때 독일이랑 멕시코랑 같은 조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아, 이게 운명이구나.']

16강 가는 길은 예상보다 힘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6월 18일 스웨덴과 1차전을 치르고, 24일 멕시코와 2차전, 27일 독일과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어차피 한국 축구 앞에 꽃길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실력으로 가시밭길을 헤쳐나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개최국 러시아는 우루과이, 이집트, 사우디와 사실상 최상의 조에 편성됐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포진한 이른바 죽음의 조에는 이란이 합류했습니다.

한국에 이어 가장 마지막에 호명된 일본은 비교적 랭킹이 낮은 폴란드와 세네갈, 콜롬비아와 H조에 편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