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바다에서 노래를 부르며 돌고래와 교감을 시도하는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카누를 타고 바다를 유영하는 남성은 돌고래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돌고래야~"라며 재미난 가사까지 만들며 열심히 부르는 그때 갑자기 카누가 들썩입니다.
흰 돌고래가 진짜로 노랫소리를 따라 남성에게 다가온 겁니다.
돌고래는 연거푸 카누를 건드리며 장난을 치고 곁을 맴돌며 헤엄칩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남성은 결국 다이빙 장비를 갖추고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돌고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물속에서도 신이 나서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남성.
놀랍게도 흰 돌고래는 남성의 노래를 이어받아 같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흰 돌고래는 머리 위에 있는 분수공 근육으로 휘파람 불듯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바다의 카나리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흰 돌고래와 즐겁게 지내고 수면 위로 올라온 남성은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뒤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진귀한 경험을 한 남성은 정말 행운아다", "흰 돌고래들의 노랫소리가 아름답게 들린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