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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매일 엎드려 2시간씩 휴대폰 사용했다가 '전신 마비' 된 남성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2.01 13:59 수정 2017.12.01 14:15 조회 재생수6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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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엎드려 2시간씩 휴대폰 사용한 남성…마비 증상으로 배변도 못 가려한 남성이 매일 잘못된 자세로 휴대폰을 사용하다 전신 마비에 걸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중국 매체 소후 등 현지 언론들은 침대에 엎드려 2시간 넘게 휴대폰을 사용하다 건강을 잃은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청두에 사는 40살 왕 씨는 어느 날 갑자기 가슴 밑으로 몸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배변 활동조차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마비로 병원에 입원한 그는 '경부 척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는 목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노화되어 인접한 척추나 신경근을 해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목 통증이나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중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왕 씨는 바르지 않은 자세 때문에 건강이 빠르게 악화했습니다. 

목 디스크와 비슷하지만 신경근이 아니라 '척수'가 눌리기 때문에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도 잘 호전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일 엎드려 2시간씩 휴대폰 사용한 남성…마비 증상으로 배변도 못 가려퇴근 후 집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왕 씨는 뜻밖의 상황에 크게 절망하고 있습니다.

담당 의사는 "고개를 숙이고 목을 구부리는 자세는 치명적이었다"며 "휴대폰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은 늘 주의해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왕 씨는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成都商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