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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눈물이 그렁그렁'…평생 새끼만 낳다 버려진 강아지의 눈물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1.29 10:57 조회 재생수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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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새끼만 낳다 버려진 강아지의 사연에 따뜻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보호소에 버려진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동물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사라 슬레임 씨는 지난 19일 한 보호소에서 핏불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시나몬'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우리 안에 주저앉아 슬픈 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웠던 슬레임 씨는 강아지에게 말을 걸었고, 그 순간 시나몬의 눈가가 그렁그렁 촉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 위로받는 녀석에게 슬레임 씨는 "괜찮니?", "미안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주었습니다. 

그녀는 "침울한 모습으로 눈물을 글썽거리는 녀석의 모습이 마치 사람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보호소 직원에 따르면, 시나몬은 우리에 갇혀 평생 새끼만 낳다가 버려져 보호소로 오게 됐다고 합니다. 

슬레임 씨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소속된 동물 자원봉사 단체로 데려가고자 했지만 위탁 시설이 부족해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좋은 새 주인을 꼭 찾아주고 싶었던 그녀는 고민 끝에 시나몬의 사연을 페이스북에 알리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조회 수 70만 회를 넘기며 전 세계에서 입양 희망자로부터 새끼를 찾아주고 싶다는 사람들의 메시지가 쏟아진 겁니다.

결국 강아지 시나몬은 그다음 날 제일 먼저 보호소를 찾아온 슬레임 씨의 친구 메건 쉘튼 씨의 품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평생 새끼만 낳다 버려진 강아지의 눈물평생 새끼만 낳다 버려진 강아지의 눈물중성화 수술을 받은 뒤 '로지'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강아지는 현재 쉘튼 씨의 집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과거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있습니다. 

쉘튼 씨는 "강아지의 영상을 보고 나와 아이들 모두가 울었다"며 "첫 만남에 로지가 굉장히 상냥하고 좋은 강아지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가족이 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이제 로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며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페이스북 Sarah Jennings Sleime, Meghan Shel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