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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신임 정무수석 "국회·청와대의 소통 다리 되겠다"

<앵커>

신임 정무수석 비서관에 한병도 정무 비서관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전병헌 전 수석이 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지 12일 만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 창구역할을 할 신임 정무수석 비서관에 한병도 정무 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한 신임 수석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유용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앞두고 물러난 지 12일 만입니다.

한 신임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장을 역임했습니다.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예산안과 법안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영입과 검증에 시간이 걸리는 외부인사 대신 내부 인사를 승진 기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신임수석은 취임 인사를 통해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한병도/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 진심을 다해서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 신임 수석은 처리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예산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야당 측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쟁점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 의원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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