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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경환 검찰소환 불응, 당 차원 아닌 개인의 결정"

한국당 "최경환 검찰소환 불응, 당 차원 아닌 개인의 결정"
자유한국당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최경환 의원이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은 것은 개인의 결정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의원이 검찰소환에 불응하고 안 하고는 의원 개인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물론 우리당 소속 의원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당과 연계될 수는 있다고 본다"면서도 "당 차원에서 소환 불응을 언급하거나 조율해 내린 결정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제출한 특활비 특검법안도 최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특정인을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박근혜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역대 정권을 상대로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하자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한국당은 개별 의원을 상대로 한 검찰의 특활비 수사에 당 차원의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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