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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40년 만에 다시 만난 홍수환-카라스키야 '훈훈'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홍수환'입니다.

정확히 40년 전 오늘(27일), '4전 5기'의 신화를 이뤘던 홍수환과 엑토르 카라스키야의 권투 경기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1977년 11월 27일 파나마에서 세계복싱협회 주니어페더급 초대 타이틀을 걸고 카라스키야와 맞대결을 펼친 홍수환은 4번 넘어지고도 5번째 일어나 3회 48초 만에 역전 KO승을 거두면서 한국인들에게 희망과 의지를 심어줬습니다.

링 위에서 라이벌로 만났던 두 사람이 오늘, 명승부가 펼쳐진 지 꼭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40년 전에 열렸던 타이틀전 기념행사에 카라스키야를 초청한 건데요, 카라스키야는 환영인사에 감사를 표하며 '홍수환과 나는 좋은 친구'라고 웃음 지었습니다.

홍수환 회장은 '나를 축하해 주겠다고 와준 카라스키야의 사람 됨됨이에 반하게 된다'고 답하며 반가움을 표했는데요, 두 사람의 뜻깊은 악수가 아련한 추억과 훈훈함을 선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다시 봐도 감동적인 명승부였고, 그만큼 깊어진 우정이네요", "기념행사를 매년 한다고는 하지만, 40주년인 올해는 특히 뜻깊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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