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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축구 리그앙-석현준·권창훈 나란히 골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코리안 듀오' 석현준(트루아)과 권창훈(디종)이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연속 경기 득점 행진을 펼쳤습니다.

석현준은 3경기, 권창훈은 2경기 연속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트루아의 석현준은 트루아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앙제와 홈 경기에서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트루아가 사이프 에딘 카우이의 전반 12분 선제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앞서가던 전반 추가시간 석현준은 사무엘 그랑시에의 패스를 연결받아 앙제의 골망을 흔들었다습니다.

트루아는 후반 앙제의 로맹 토마의 자책골까지 더해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원소속팀인 포르투갈 FC포르투에서 임대돼 이번 시즌 리그앙에 데뷔한 석현준은 이달 초 스트라스부르와의 홈 경기에서 5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아낸 걸 시작으로 디종전과 앙제전까지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었습니다.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모두 3번의 슈팅을 날린 석현준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리그앙 데뷔 이후 가장 높은 7.64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간 디종의 권창훈은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툴루즈와 홈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42분 웨슬리 사이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속이고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디종은 이후 전후반 한 골씩을 더 넣어 3대 0으로 압도하다 후반 툴루즈에 만회골을 허용해 3대 1로 경기를 마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권창훈은 지난 18일 트루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도 펼쳤습니다.

권창훈은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6차례나 툴루즈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7.89점의 평점을 매겼습니다.

올해 초 리그앙 무대에 데뷔한 권창훈은 지난 8월 스타드렌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뽑아낸 이래로 4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석현준과 권창훈이 2라운드 연속 동반 득점에 성공하면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신태용호 합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창훈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신태용 1기 대표팀에 합류한 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와 이후 친선 4경기에 모두 출전한 신태용호 단골 멤버입니다.

A대표팀에서는 지난 2015년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전 이후 2년 넘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석현준은 지난해 10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이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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