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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총격에 300여 명 사망…'최악의 테러' IS 소행?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작성 2017.11.25 20:45 수정 2017.11.25 20:47 조회 재생수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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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무차별 총격에 300여 명 사망…최악의 테러 IS 소행?
<앵커>

이집트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과 무차별 총격으로 300명 넘게 숨지는 이집트 사상 최악의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소수종파를 겨냥한 IS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이대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신도 수백 명이 예배를 보는 도중 갑자기 커다란 폭발음이 들립니다. 놀란 신도들이 우왕좌왕 밖으로 빠져나가려 합니다.

사원 밖에서도 폭발이 이어졌고 달아나는 신도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이 가해졌습니다.

이번 테러는 현지시각 어제(24일) 정오쯤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폭발음과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밖으로 나가려다 뒤엉켰습니다. 저는 다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이집트 사상 테러로 인한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나이 반도에서 활동하는 IS 이집트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였던 이들은 지난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그동안 군인과 경찰, 소수종파를 겨냥한 테러로 수 백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궤멸한 IS 잔당들이 시나이 반도를 새로운 근거지로 활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이번 테러를 계기로 이집트 정부는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