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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제의 사양했다"

트럼프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제의 사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4일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선정 제의를 사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 휴가지인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올린 트위터 글에서 "타임지에서 전화가 와서 내가 아마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인터뷰와 사진 촬영에 응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난 '아마도'라면 필요없다고 하며 사양하겠다고 했다. 어쨌든 고맙다"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승리 직후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습니다.

당시 당선인 신분의 트럼프는 "대단한 영광이고 많은 의미를 갖는다. 올해의 인물로 타임지 표지에 실리는 건 엄청난 영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타임은 작년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분열된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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