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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은 적어도 교육은 풍성…주목받는 시골의 '작은 학교'

[뉴스토리] 시골 작은 학교의 기적  "작은 학교에서 큰 마음 키워요"

흔히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작은 학교’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시골의 작은 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항상 폐교 위기를 겪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작은 학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적은 학생 수라는 단점을 장점으로 살려, 학교별 상황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 안동, ‘녹전초등학교’는 본교와 분교의 학생 수를 합쳐도 전교생이 총 30명인 작은 학교이다.

하지만, 녹전초등학교 재학생들이 매년 과학 관련 대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면서, 최근 ‘과학 명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8월, 5학년생인 안덕룡 군은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고등학생인 형, 누나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덕룡 군은 “학교의 학생 수가 적다 보니, 자신이 특출 난 것이 아니라 운 좋게 자신이 뽑힐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충청남도 공주, ‘석송초등학교’, 전교생이 46명인 전형적인 작은 시골 학교이다.

학교에서는 교육청에서 지원받은 자신의 악기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매일 아침과 방과 후, 악기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린다.

이렇게 전교생 모두가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되면서, 자그마한 현악 오케스트라단을 만들었다.

석송초등학교의 오케스트라는 각종 음악대회와 연주회에 참여하면서, 제법 유명해졌다.

시골 작은 학교가 보여주고 있는 대도시 명문 학교 부럽지 않은 교육과정과 인성을 중시하는 교육방식 등을 취재했다.

(취재 : 조민성 , 제작PD : 안민신, 작가 : 이용옥 , 스크립터 : 최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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