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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위안부 기림의 날' 지정에 日 정부 "유감" 주장

8월 14일 '위안부 기림의 날' 지정에 日 정부 "유감" 주장
▲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우리 국회가 매년 8월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이 가결한 것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2015년 한일 합의 정신에 반한다"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현재 한일 쌍방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려 노력하는데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한국에 재차 외교루트를 통해 우려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국회는 오늘(24일) 오전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개정안은 8월 14일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정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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