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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강에서 직접 만나요…'해군 퇴역함' 공원 개장

<앵커>

지난 30여 년간 우리 해역을 지키다 퇴역한 함정 3척을 바다가 아닌 한강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밖의 시정뉴스 한지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1천900톤급 해군 퇴역함정인 서울함이 한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축구장 길이에 아파트 8층 높입니다.

1984년 취역한 뒤 2년 전까지 서해를 지켰던 서울함이 전시, 체험형 함상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지휘 장소인 함교와 침실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이발실과 비상시 전투식량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연평 해전에서 활약했던 150톤급 고속정 '참수리호'와 178톤급 잠수정 '돌고래'도 육상에 함께 전시됐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서울함 공원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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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이 '만인보' 집필을 시작한 실제 탁자에 필기구와 메모지 안경, 모자 등 실제 물건들까지 고은 시인의 '안성 서재'를 그대로 재현한 '만인의 방'입니다.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총 서른 권으로 발간된 인물 서사시인 '만인보'의 구상에서 집필까지 모든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기획전에는 만인보 가운데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가와 관련된 육필원고 자료가 전시되고 스피커를 통해 시인의 육성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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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2018학년도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받습니다.

내년 초등학교 취학 대상은 201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동 7만 7천여 명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직접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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