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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구글, 기지국 정보 몰래 전송…방통위, 조사 착수

구글이 우리나라 사람 80%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지국 정보를 몰래 전송받아 온 것으로 드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구글은 올해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GPS 위치 기능이 꺼져 있거나 심지어 유심칩을 빼놔도 기지국 정보를 자동으로 본사 서버로 전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호/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 교수 : 이전에 썼던 셀 아이디(기지국 정보)가 무엇이었는지 신호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이런 추가적인 정보가 있으면 셀과 셀을 연결해서 보면 전체적으로 (사용자의) 동선이 파악될 수 있는 것이죠.]

구글코리아는 기지국 정보 전송은 안드로이드 메시지 전송 속도와 성능 개선을 위해 사용했을 뿐 저장하지 않고 바로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의 기지국 정보 수집이 현행법을 위반한 건 아닌지 구글코리아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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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야, 오늘 날씨 어때?) 서울특별시 종로구 날씨입니다. 눈이 내리고 있어요.]

KT가 LTE 기반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 지니 LTE를 출시하고 제품군도 확대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LTE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는데,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LTE 라우터 기능도 갖춰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잡아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임헌문/KT 사장 : 기가지니 LTE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LTE를 탑재하여 언제 어디서든 이동성과 휴대성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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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드론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재난 감시와 물류 수송 등에 쓰일 수 있는 드론 관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합니다.

[박준동/LG 유플러스 미래 서비스 사업부 상무 :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관제 시스템으로 수백 킬로미터에 있는 드론도 관제센터 중앙에서 직접 컨트롤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이 관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통신망을 통해 드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마치 항공기 관제 시스템처럼 드론을 운용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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