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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트럼프, 개인별장 생활 100일째…사흘에 한번 꼴"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7.11.24 07:53 수정 2017.11.24 08:38 조회 재생수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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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오늘(24일) 우리 추석과 비슷한 추수감사절 휴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따뜻한 남쪽 플로리다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리조트에 갔는데, 취임 후 열한 달 동안 이렇게 별장에서 생활한 게 백 일째 중인게 밝혀져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부터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고 있는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오늘로 100일째 이런 개인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자주 찾은 곳은 39일을 보낸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으로, 지난 8월에는 이곳에서 북한을 겨냥해 화염과 분노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다음이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마라라고 리조트로 27일을 지냈습니다.

버지니아와 플로리다 주의 트럼프 골프클럽서도 각각 23일과 15일을 머물렀습니다.

미 NBC 방송은 100일 가운데 78일을 본인 소유의 골프클럽이 있는 곳을 찾았다고 꼬집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 오늘 예고 없이 해안경비대를 찾아 격려했습니다.

또 해외에 파견된 장병들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미국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실업률은 17년 이래 최저입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휴가를 간 게 아니며 세제 개편안 같은 현안을 풀기 위해 미팅과 전화통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