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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4명은 "은퇴 후 재취업해 노후 생활비 마련해야"

국민 5명 중 4명은 은퇴 후에도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취업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5명 중 2명은 소득은 적고 생활비 등 돈 쓸 곳은 많다는 이유로 은퇴 후를 경제적으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보험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를 제외한 전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2천200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노후를 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 39.0%가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등 시급하게 돈을 쓸데가 많아서'또는 '소득이 너무 낮아서'(30.3%)라고 설명했습니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절반인 52.6%가 공적연금을 대비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노후 생활자금을 위해 재취업을 통한 소득활동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78.5%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재취업을 통한 월 예상 소득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지원해줘야 하는지에 24.0%만 '필요하다'고 답했고 자식이 다달이 주는 용돈 규모는 62.6%가 '50만원 미만'으로 예상했습니다.

개인연금 가입률은 28.7%로 저조한 편이었는데, 수익률이 낮아서란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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