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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방한복보다 롱패딩"…'가성비'가 견인한 인기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작성 2017.11.22 20:55 수정 2017.11.22 21:49 조회 재생수1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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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제로 요즘 거리에서는 거의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패딩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 사이에선 롱패딩을 거의 교복처럼 입는다고 하는데, 올겨울 이렇게 롱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정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릎 아래까지 감쌀 수 있는 롱패딩의 장점은 무엇보다 뛰어난 보온성입니다.

[김나연/중학생 : 롱패딩 입으면 발 거의 끝까지 가려주니까 더 따뜻함을 느껴서.]

때 이른 추위에 전체 방한용품 수요가 늘었지만 방한복 시장에서 롱패딩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2%에서 12%로 부쩍 커졌습니다.

유행을 이끈 가장 큰 비결은 다양한 제품과 가격대.

복잡한 디자인이 아닌 단순한 일자형이라 좀 더 편하고 실용적인 데다 방수, 발열 같은 여러 기능에 따라 백만 원대부터 4~5만 원대 제품까지 가격도 다양합니다.

[최현지/중학생 : 비싼 거 굳이 입고 다니진 않고 막 5만 원, 4만 원짜리 입고 다니는 애들도 많아서… 가격은 딱히 신경 안 써요.]

백화점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10만 원 미만의 중저가 제품 비중을 30% 이상 늘렸습니다.

[이정욱/백화점 의류부문 직원 : 과거에는 아웃도어라든가 스포츠 브랜드에서만 출시가 됐다면 (올해는)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많이 출시되면서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격 폭은 더 넓어졌습니다.]

롱패딩은 원래 경기에 뛰지 않는 운동선수들이 입는 이른바 '벤치 파카'로 통했지만, 최근 스타 선수들과 인기 연예인들도 롱패딩을 즐겨 입으면서 인기를 끄는 데 한몫을 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