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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학교 폭파" 협박범 검거…삐뚤빼뚤 '감사 손편지'

학교를 폭파하겠다는 협박범을 잡은 경찰에 초등학생들이 감사의 선물을 전했습니다.

삐뚤빼뚤하지만 정성스러운 글씨로 전한 아이들의 진심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감사 손편지'입니다.

지난 15일 오후 112 신고센터에 협박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약 2시간 뒤 강남구에 있는 개포초등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곧바로 출동해 개포초등학교 학생들을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시켰습니다.

특공대와 형사 강력팀, 관할 파출소 인력을 총동원하고 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1시간 만에 허위 신고를 한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다행히 아무런 인명피해 없이 상황은 순식간에 마무리됐는데요, 이후 초등학교 학생들은 경찰서를 방문해 감사함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습니다.

한 6학년 학생은 편지에 "저희가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고 적었고 어느 5학년 학생은 "장난 전화를 하지 않겠다. 커서 멋진 경찰이 되고 싶다"는 다짐과 포부를 적어 넣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영웅이자 꿈이 돼주셨네요.", "아이들을 지켜주셔서 제가 다 감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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