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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현직 경찰관이 10대 여학생 성폭행 시도…술에 취해 범행하려다 미수

[뉴스pick] 현직 경찰관이 10대 여학생 성폭행 시도…술에 취해 범행하려다 미수
전남 목포 해양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돼 파면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2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 경찰서 소속 A 순경을 최근 파면했다고 밝혔습니다.

30살인 A 순경은 지난달 24일 밤 목포의 한 카페에서 혼자 있던 16세 여직원을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순경은 당시 여직원이 소리를 지르며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10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순경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혼자 이 카페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 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 순경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에 대해 높은 도덕적 윤리와 행동 규범이 요구되는 경찰 공무원 특수성을 고려하고 재발 방지와 복무 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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