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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5층 다세대주택 화재…어머니가 창밖으로 아이들 내보내 구조

어제(20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외벽을 타고 건물 5층까지 번졌고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이 불로 다세대주택 주민 1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주민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어린 남매도 구출됐습니다.

남매의 어머니는 "건물 복도 창문 밖에 소방관들이 도착한 것을 보고 창문을 통해 어린 남매를 소방관에게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사건이 알려진 뒤 일부 언론에서 "건물 3층 창문을 통해 아이들을 내려보냈다"고 보도했으나 남매의 어머니는 "건물 3층이 아닌 1층 계단 창문에서 아이들을 내려 보냈다"고 SBS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주차장에 있던 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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