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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테니스 라켓으로 감자 으깬 음식점…심각한 위생 불량 적발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11.21 13:23 조회 재생수28,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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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불량으로 벌금 2억 낸 빵집영국의 빵집이 심각한 위생 불량으로 2억 원이 넘는 벌금을 물고 영업을 정지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해충 문제, 더러운 장비 사용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빵집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이 된 곳은 영국 북런던 에드먼턴에 있는 '도세 베이커스(Doce Bakers)'와 '스위트 마할(Sweet Mahal)'입니다.

두 빵집은 작업장을 함께 사용하며 디저트와 사탕류, 빵, 인도식 만두인 사모사를 생산했습니다.

엔필드 의회는 이미 지난 1월과 7월에 방문해 위생 기준에 맞지 않게 관리되고 있으니 주의하라며 여러 번 경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마지막 방문 때보다도 더 형편없이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징계 처분을 내린 겁니다.

현장을 확인한 공무원들은 으깨진 감자가 아무렇게나 묻어 있는 테니스 라켓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난번 방문 때 지적했던 해충 문제나 더러운 장비 사용도 전혀 나아진 것이 없었습니다.
위생 불량으로 벌금 2억 낸 빵집결국 도세 베이커스와 스위트 마할의 대표는 약 2억 2천만 원이 넘는 벌금을 물고 영업정지를 당했습니다.

엔필드 의회 환경 담당 의원 다니엘 앤더슨 씨는 "의회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끼치는 것에 대해 즉각 조치할 것"이라며 "우리 주민들은 구매한 음식이 안전할 거라 기대할 권리가 있다"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의회가 일을 제대로 했다", "저런 음식점은 6개월 뒤에 다시 가게를 열 기회를 주는 것도 아깝다"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