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진 사업, 내년도 예산에 충분히 반영…법안 신속 마련"

<앵커>

지진과 고병원성 AI 등 긴급 현안 대응책을 정부, 여당과 청와대가 논의했습니다. 우선 내년도 예산안에 지진 관련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련 법안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늘(21일) 아침 긴급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어 포항지진과 고병원성 AI 등 긴급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청은 우선 지진 후속 대책으로 지진 관련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복구를 비롯해 내진설계와 내진보강, 특히 학교시설에 대한 내진보강 예산을 적극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정부가 제출한 420억 원의 지진 관련 예산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필요시 증액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진 대책법과 건축법 등 지진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포항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선 주택 160채를 우선 공급하고, 건강보험료와 통신전기요금 감면 등의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또 모레 열릴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돌발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시나리오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시험장이 변경되거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운송수단을 충분히 확보해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교육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당·정·청은 아울러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조기 종식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