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황금 월계수 잎 하나가 프랑스의 한 경매장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무려 62만 5천 유로, 우리 돈으로 8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대체 어떤 잎사귀이기에 이렇게 값어치가 높은 걸까요?
성인 검지 손가락 크기의 이 잎사귀는 은은한 금빛을 띠고 있는데, 1804년 나폴레옹이 황제 대관식 때 쓰기 위해 만든 왕관에 들어갔던 황금 월계수 잎사귀라고 합니다.
나폴레옹 유배 시절 당시 프랑스 왕이 왕관을 녹여 없앴는데 남은 6개의 잎사귀가 나폴레옹 황제 왕관의 상징이 됐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