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축구 전북 이재성, 리그 MVP…"초심 잃지 않겠다"

<앵커>

프로축구 전북의 이재성 선수가 올 시즌 K리그 MVP로 뽑혔습니다. '2015년 신인왕'이 2년 만에 최고의 별이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K리그의 별 가운데 이재성이 가장 빛났습니다. 이재성은 기자단 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아 수원 조나탄을 20표 차로 제쳤습니다.

[이재성/전북 미드필더 (K리그 MVP) :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고 (저는) 행복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이재성은 다리가 심하게 휘어진 이른바 '오다리'의 약점을, 피나는 훈련으로 극복하며 2015년 신인왕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만에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부상 때문에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8골에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우승을 확정 짓는 결승골을 비롯해 시즌 막판 뛰어난 활약으로 올 시즌 득점왕 조나탄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금 다 이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고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감독상, 김민재가 신인상을 받았고, 전북 선수 5명이 베스트 11에 뽑히며 2017년 프로축구는 전북 잔치로 막을 내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