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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 데뷔 첫해 3관왕…39년 만의 '대기록'

LPGA 박성현, 데뷔 첫해 3관왕…39년 만의 '대기록'
<앵커>

'장타 여왕' 박성현 선수가 LPGA 투어 데뷔 첫해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39년 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현은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그쳐 신인상과 상금왕은 확정했지만 '올해의 선수'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행운이 따랐습니다. 선두 렉시 톰슨이 마지막 홀에서 50cm 짧은 파 퍼트를 놓쳐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에게 우승을 내준 것입니다.

덕분에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톰슨을 제치고 유소연과 함께 극적으로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LPGA 투어에서 신인이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휩쓴 건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두 번째입니다.

[박성현/2017 LPGA 신인상·상금왕·올해의 선수 : (올해의 선수) 결정이 났을 때 되게 얼떨떨했고,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지난 2년간 KLPGA 투어에서 10승을 몰아치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던 박성현은 미국 진출 첫해부터 US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뒀습니다.

LPGA는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의 활약상과 어린 시절, 취미 생활 등이 담긴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소개하며 새로운 슈퍼스타의 탄생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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