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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외모 비하부터 대통령 조롱까지…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막말 논란

[뉴스pick] 외모 비하부터 대통령 조롱까지…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막말 논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외야수 김원석 선수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에는 김원석 선수가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김원석 선수가 팀의 치어리더를 겨냥해 "하트할 때마다 어깨를 해머로 내려 앉히고 싶다"는 등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은 물론, 팀의 연고지인 충청도를 '멍청도'라고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김원석 선수는 담배 가격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고마워요 빨갱제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을 하고, 전태일 열사를 비하하는 표현을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 김원석 선수는 이상군 한화 전 감독대행과 선수들을 두고 비하하는 등 팀을 깎아내리는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한화이글스 팬들 사이에 김원석 선수의 방출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한화이글스 측은 오늘(2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캠프를 소화하던 김원석 선수를 귀국 조치했습니다.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논란
한화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오늘 SBS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며 징계 여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원석 선수는 지난달 2017시즌 중반부터 팀을 이끈 이상군 감독대행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당시 1차 귀국 조치와 100만 원 벌금으로 자체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김원석 선수는 앞서 지난 2012년 한화이글스에 투수로 입단한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방출됐습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다시 프로로 복귀해 2017년 78경기 2할 7푼 7리, 26타점 29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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