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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극 ‘이판사판’, 타이틀 의미와 정반대 행보로 기대 만발

SBS 새 수목극 ‘이판사판’, 타이틀 의미와 정반대 행보로 기대 만발
타이틀과 다른 치밀하고 꼼꼼하게 준비한 드라마가 온다.

SBS가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을 선보인다. SBS측은 20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이판사판’ 제작발표회를 개최하고 작품을 공개했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이판사판’은 SBS드라마가 올 해 선보여온 ‘귓속말’과 ‘조작’ 등 사회물 시리즈를 잇는 작품이다.

특히, ‘이판사판’은 타이틀과는 달리, 꼼꼼하고 치밀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이판사판’은 여러 면에서 기존 드라마들과 다른 관전 포인트들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법정 드라마는 많았지만, 법원 드라마는 없었다. 또한, 검사와 변호사가 등장하는 많았지만, ‘이판사판’은 판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판사판’은 주인공 직업이 판검사 변호사가 아닌 법원을 주 무대로 판사들과 직원들의 삶을 리얼하게 그린 드라마다. 이에 ‘이판사판’은 그동안 엄숙주의에 가려진 법원의 민낯을 샅샅이 드러내는 동시에 판사들의 치열한 삶, 갈등과 애환, 욕망과 좌절까지 두루 그려낼 예정이다.

아울러, 사법고시 시대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로스쿨 시대가 도래한 것과 발맞춰, 극 중에서 로스쿨의 괴짜들이 모인 ‘오판 연구회’의 활약상도 그린다.

연출을 맡은 이광영 PD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변호사 검사들은 많이 봤다. 그렇기에 판사는 뭐하는 사람일까 궁금해졌다”며 “판사가 영장을 기각하기도 하고, 허 하기도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단역 이상으로 캐스팅 해본 적이 없었다. 중요한 사람들인 것 같아 단역 아닌 주인공으로 앉히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변호사를 그리면서 판사를 도구로 다루는 기존 드라마가 아닌, 판사들의 삶을 조명하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판사판’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김현철 기자 >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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