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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우람한 몸에 딱 붙는 발레복"…엄마 대신 딸 수업 참여한 아빠 '화제'


엄마를 대신해 우람한 몸에 딱붙는 발레복을 입고 딸의 발레 교실에 참여한 한 아빠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레이스가 달린 검은색 발레복을 입고 발레를 하는 아빠와 딸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13일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한 초등학교 발레수업 중 촬영된 영상입니다.

커다란 근육에 어울리지 않게 우아한 발레복을 입은 탄 트랜 씨는 발레 바를 잡고 열심히 동작을 따라 합니다.

아드리아나는 아빠가 발레를 잘 따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트랜 씨는 멋쩍은 듯 웃으면서도 열심히 따라 합니다. 

곧잘 자세를 취하는 딸과 어정쩡한 모습으로 발레를 따라 하는 아빠의 대조적인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트렌스 씨는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해 앞으로 쏠리기도 하고, 다리가 아픈 듯 인상을 찡그리기도 합니다. 

고군분투하는 아빠 덕분에 아드리아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수업을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엄마와 함께하는 발레수업이었지만 트랜 씨는 임신 7개월인 아내 레베카 씨를 위해 자신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트랜 씨는 "내가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아드리아나가 웃는 것을 보고 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며 뿌듯해했습니다.

트랜 부부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발레수업 사진과 영상은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아빠다", "'올해의 아빠' 상을 준다면 트랜 씨가 대상"이라며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아내 레베카 씨는 "사람들이 이 사진과 영상을 통해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봐서 기분이 좋다"며 "그는 항상 사려 깊은 아빠"라고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Rebecca Lynn Tran Fritsc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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