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드리포트] 5살 꼬마와 택배직원의 끈끈한 우정 '뭉클'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작은 도시에 우편물 택배 트럭이 도착합니다.

한 소년이 트럭을 향해 신나게 뛰어가더니 택배회사 직원과 반갑게 인사합니다.

[(안녕, 잘 있었니?) 안녕하세요?]

소년의 이름은 제임스 워커, 올해 5살인 제임스의 꿈은 세계를 돌아다니는 택배회사 직원이 되는 겁니다.

[제임스 워커/5살 : (왜 배달 트럭을 갖고 싶니?) 배달 트럭을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어요.]

제임스는 1년 전부터 자신의 동네를 오가는 택배회사 직원과 친구가 됐습니다.

소년의 꿈을 알게 된 택배회사 직원이 소년을 고객 콘테스트에 응모하게 했고, 소년은 꿈만 같은 상을 받았습니다.

[켈리 마틴/택배회사 직원 : 제임스를 위한 소형 트럭이 배달됐을 때 제임스는 자기 트럭이 생겼다며 방방 뛰며 좋아했습니다. 물론 빨리 트럭을 몰고 싶어했습니다.]

실물 모형의 소형 배달 트럭을 상으로 받은 소년은 틈만 나면 트럭을 몰고 집을 나섭니다.

[매번 제가 배달을 올 때마다 트럭을 보고 뛰어옵니다. 트럭을 보고 흥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를 보려고 뛰어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맞지?]

두 사람의 우정은 웬만한 친구 사이 못지않게 끈끈해졌다고 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니까 도넛 2개를 드릴게요.) 사랑해!]

택배회사 직원이 배달 때문에 소년과 오래 있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소년은 트럭을 몰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