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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의 시인' VS "DVD보는 줄" 베를린 필 사이먼 래틀과 조성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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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입장권 가격에도 두 달 전에 매진된 공연, 세계적인 관현악단 베를린 필하모닉이 내한 공연을 열었습니다.특히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씨와 협연을 펼쳐 클래식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초 협연자였던 랑랑이 손을 다치면서 조성진씨에게 기회가 온 겁니다. 공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베를린 필의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은 "짐머만이 '정말 좋은 피아니스트'라고 추천했다. 자기 자신에게조차 그런 말 한 적이 없는 사람인데"라며 조성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조성진 씨도 기자회견에서 "리허설을 하러 피아노에 앉고 옆에 마에스트로 래틀 이 서 있는데, 내가 지금 DVD를 보고 있는 건가 생각했다"면서 카네기홀 공연과 베를린필과의 협연이라는 자신의 두 가지 꿈을 스물세 살에 이룬데 대한 흥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기자회견 내용을 비디오머그가 동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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