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포항 북부 수능시험장 4곳, 남부 대체 장소로 변경 확정

정부가 지진 피해를 본 포항지역 4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수능 시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포항 지역 12개 시험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구조적 위험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했던 학교에서 시험을 볼 경우 학생들이 심리적 불안을 겪을 수 있어 진원에서 가까운 북측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포항고와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시험장은 남부에 포항제철중과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대체됩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추가 여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영천·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지역 예비소집은 지난 15일 실시한 기존 장소에서 22일 오후 2시에 진행합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시험 당일 아침 학생들의 이동 방안과 소집 장소가 확정됩니다.

예비소집 이전에 여진이 발생해 포항 밖 예비시험장 이동이 확정된 경우, 학생들은 수능 당일 예비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합니다.

예비소집 이후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가게 된 경우 수능 날 관내 시험장에서 모여 버스로 함께 이동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