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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다세대 주택 덮친 불…일가족 부상

<앵커>

강추위 속에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일가족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남학생 두 명이 각각 걸터앉은 5층 창문 뒤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옥상에서 구명줄을 내려 학생들을 구조합니다.

오늘(19일) 아침 7시쯤 서울 길동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 꼭대기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방에 있던 어머니 44살 배 모 씨가 연기를 마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대원이 구조한 두 아들은 손에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셨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거실 소파에서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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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50분쯤엔 서울 자양동의 한 예식장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예식장 직원 59살 박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직원과 손님 등 백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의 배관을 용접하다가 불티가 건물 밑 쓰레기더미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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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쯤 경남 산청군에서 70대 노부부가 탄 승용차가 도로 울타리를 들이받은 뒤 3m 아래 강변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8살 오 모 씨가 숨졌고 부인 78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화면제공 : 서울 강동소방서·서울 광진소방서·경남 산청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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