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쇼트트랙 최민정, 월드컵 1,000m 금메달…대회 2관왕

쇼트트랙 최민정, 월드컵 1,000m 금메달…대회 2관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네 차례의 월드컵 개인종목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평창올림픽에서의 선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최민정은 오늘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1,000m 결승에서 1분32초4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날 세 번째로 출발한 최민정은 두 번째 바퀴에서 가볍게 1위로 올라선 후 캐나다 킴 부탱에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선두를 빼앗은 후 줄곧 선두를 지켰습니다.

최민정은 전날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1,000m에서는 1차 대회 이후 두 번째 금메달을 따는 등 네 차례의 월드컵 개인 종목에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5개를 휩쓸었습니다.

최민정은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안정적인 스케이팅과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전날 예선과 이날 준준결승, 준결승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습니다.

이날 준결승에서 캐나다의 킴 부탱에 이어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심석희는 결승 마지막 바퀴까지 최민정에 이어 2위로 달리다 영국 엘리스 크리스티와 충돌해 넘어지며 안타깝게 4위로 골인했습니다.

크리스티는 실격됐고 킴 부탱이 은메달, 네덜란드의 야라 판케르크호프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