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탑건함' 해군 광명함 선정…포술 최우수 전투함

해군이 '2017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동해를 수호하는 1함대 소속 초계함 광명함(PCC·1천t급)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일명 '바다의 탑건함'으로 불립니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구축함(DDH)과 호위함(FFG), 초계함(PCC) 중에서 선발하며 함포를 이용한 대공·대함사격 평가 등을 종합해 최고점수를 얻은 함정이 뽑힙니다.

각 함대에 소속된 전투함끼리 경합을 벌여 대표함으로 선발된 전투함이 최종적으로 해군작전사령부 사격평가를 통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이 됩니다.

해군은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을 위해 해작사 예하 제8전투훈련단장을 평가단장으로 20명의 평가단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은 각 함대에서 선발된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유도탄고속함(PKG), 참수리 고속정(PKM) 등 16척의 함정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선발평가를 했습니다.

평가는 실제 명중탄수를 기준으로 하는 사격평가와 사격절차 준수 여부, 제반 안전조치 및 함정 기동, 장비고장 여부 등을 종합한 점수가 반영됐습니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는 대통령 부대상장 및 개인상장, 합참의장·작전사령관 표창이 수여됩니다.

(사진=해군 제공/연합뉴스)